등반객 구조 산악부 학생, 모범상 표창 받아

지난 18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우리 대학 산악부 동아리 학생 6명에 대한 모범상(특별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상을 받은 학생은 김승환(산업공학부·2), 김수현(기계시스템공학과·3), 최광일(전자공학부 4), 이한길(건축학과·3), 정보균(메디컬IT융합학과·1), 장성동(신소재공학부·3)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8월 18일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의 하계 훈련 중, 발과 다리 등의 심한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시민을 응급조치하고 구조했다. 이한길 학생과 김승환 학생이 선두로 하산하다 등반객을 최초로 발견했고, 의료장비를 담당한 장성동 학생과 연맹 소속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등반객이 무사히 하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미담은 도움을 받은 등산객이 우리 대학 총장실로 감사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한길 학생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적잖이 당황하고 힘드셨을 시민분이 저희들의 작은 행동을 칭찬해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